[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대우건설은 다음 달 3일 경기 평택 용죽도시개발사업지구 A2-1블록에 '비전 레이크 푸르지오'를 분양한다고 27일 밝혔다.
비전 레이크 푸르지오는 지하 1~지상 27층 아파트 7개동, 전용면적 65~173㎡ 621가구 규모다.
이 아파트는 전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해 채광을 극대화했다. 저층 특화설계를 적용한 1, 2층 가구는 기준층보다 넓은 전용면적과 발코니 면적을 누릴 수 있고, 3층의 경우 오픈 발코니 설계를 해 테라스하우스와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대우건설은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설계 전 평택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특화상품을 단지에 배치했다. 아파트 입면 설계에서 상층부를 '성주가 사는 집'이라는 콘셉트의 클래식 경사지붕으로 했다. 주민공동시설에는 실내체육관과 사우나, 유아풀장, 게스트룸 등이 들어선다. 다이닝 공간에는 조망 창호를 설치하고 오픈 발코니 등을 설계에 반영해 단지 북쪽의 배다리 저수지를 조망할 수 있다.
또 전 동에 지하 창고와 무인택배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넣고 실시간 에너지모니터링 시스템을 비롯해 대기전력차단 장치, LED 조명을 설치해 에너지 절감을 실현했다. 이 밖에 현관에서 날씨·주차 위치 확인, 엘리베이터 호출, 일괄 소등 차단 등이 가능한 스마트생활정보기 플러스와 현관에 접근하는 사람을 자동 촬영하는 스마트도어카메라 등 입주민 편의와 보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특화 상품을 적용했다.
이 아파트가 위치한 용죽도시개발사업지구는 평택시에서 선호도가 높은 주거지역인 비전동과 인접하고 있어 기존의 생활편의시설 등을 이용 가능하다. SRT 지제역을 이용해 수서까지 20분대면 접근할 수 있으며, 1·38번 국도와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평택 중심부나 외곽지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단지 근처에서 산업단지 통근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뉴코아아울렛과 롯데마트, 평택시청, 스타필드 안성(가칭) 등이 인접해있고 배다리생태공원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단지 인근에는 용죽초등학교(2019년 3월)와 중·고등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000만원대로 예상되며, 계약금 정액제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가 적용된다.
견본주택은 평택시 비전동 1102-3번지에 위치한다. 입주 예정일은 2019년 2월.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