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이후 5개월 만에 증가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지난해 9월부터 감소세를 이어가던 전국 미분양 주택수가 증가세로 돌아섰다.
국토교통부는 1월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전월(5만6413가구)대비 5.1%(2900가구) 증가한 총 5만9313가구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반면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후 미분양은 줄었다. 1월말 기준으로 전월(1만011가구)대비 6.8%(681가구) 감소한 총 9330호로 집계됐다.
미분양 주택 증가세는 수도권이 주도했다. 수도권의 미분양은 1만8938가구로 전월(1만6689호) 대비 13.5%(2249가구) 증가했다. 지방은 4만375가구로 전월(3만9724호) 대비 1.6%(651가구) 늘어나는데 그쳤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6711가구)대비 203가구 증가한 6914가구로 집계됐다. 전용 85㎡ 이하는 전월(4만9702가구) 대비 2697가구 증가한 5만2399가구로 나타났다.
이 같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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