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기관별 가계대출";$txt="자료:한국은행 ";$size="440,244,0";$no="2017022110300265190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지난해 수도권의 비은행금융기관 가계대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291조2554억원으로 1년 사이 17.1%(42조6231억원)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이 118조66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0.8%(20조4064억원) 급증했다. 특히 서울의 경우 42조9522억원으로 22.8%(7조9673억원) 늘어 수도권 3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인천(13조661억원)은 20.4%(2조2127억원), 경기(62조6417억원)는 19.5%(10조2264억원) 각각 많아졌다.
비수도권의 비은행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은 172조5954억원으로 1년 사이 14.8%(22조2167억원) 늘었다. 수도권의 증가율이 전국 평균보다 3.7% 포인트 높았고, 비수도권과 비교하면 6.0%포인트나 차이가 났다. 수도권 가계대출에서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증가율은 예금은행 증가율(9.0%)의 두 배를 넘었다.
비은행권 가계대출이 급증한 것은 은행의 대출심사 강화에 따른 이른바 '풍선효과'의 영향이 컸다. 특히, 비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증가가 눈에 띄었다. 강남 재건축에 힘입어 서울지역 아파트값은 크게 뛰었고 이런 열기는 인천, 과천 등 다른 수도권 지역으로 확산했다.
이에 비해 비수도권은 제주, 세종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부동산 경기의 상승세가 주춤했다. 지난해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율은 19.3%인데 비해 서울(24.9%), 인천(32.6%), 경기(35.6%) 등 수도권은 전국 평균보다 훨씬 높았다. 이 가운데 저축은행 가계대출을 보면, 서울이 11조3390억원으로 1년 동안 40.1%(3조2466억원) 늘었다. 인천은 49.9%(2752억원), 경기는 29.5%(6653억원)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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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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