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곡지구 상징브랜드로 '엠·밸리(M·Valley)' 최종 확정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시는 마곡지구 상징 브랜드로 '엠·밸리(M·Valley)'를 최종 확정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엠·밸리는 산업단지, 주거단지 등 마곡지구 전체를 상징하는 브랜드다. 각 분야가 조화롭게 어울려 하나의 아름다운 음정을 이루는 복합도시를 의미한다.
이름은 마곡의 정체성을 담고 있으며, 엠블럼은 마곡의 이니셜 'M'을 형상화해 리드미컬한 도시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다. 엠블럼의 푸른색은 '성장, 도약, 개발, 비전, 상승 등'의 의미를 담고 있다.
마곡지구는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개발지로 인지도 제고 및 도시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상징 브랜드 개발 필요성이 제기됐다. 마곡지구는 첨단 R&D 산업단지 기반의 친환경 융복합 자족도시로 조성 중이다.
엠·밸리는 오픈 소스 비즈니스(Open Source Business) 방식으로 마곡지구 홈페이지 등을 통해 모든 시민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입주민·입주기업 설명회 개최, 브랜드를 활용한 조형물 및 공공시설물 제작·설치 시 시민편의 제공이 가능한 디자인 개발 등을 통해 브랜드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동경 시 도시브랜드담당관은 "엠·밸리에 마곡 고유의 지역명, R&D 산업단지라는 정체성 등이 포함돼 있어 공공브랜드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마곡 도시개발사업은 내년 12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시에 따르면 현재 99%의 기반시설 공정률을 보이며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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