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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젠, 지난해 매출 174%↑…"외형확장 진행중"’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1초

NK뷰키트 매출 전년 比 982% 증가…연구용 시약 및 용역 매출도 꾸준한 증가세
향후 사업 확장 위한 투자 성격 비용 증가하며 영업 손실 전년대비 증가
“올해는 국내외에서 확고히 구축된 영업망을 통한 매출과 수익성 모두 개선 기대”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NK뷰키트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는 에이티젠(대표 박상우)은 지난해 연결 매출 69억원, 연결 영업손실 78억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174%, 23% 증가한 수치다.

핵심 사업 부분인 NK뷰키트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 향후 실적 개선의 발판을 마련했다. 회사 관계자는 “NK뷰키트 관련 매출은 국내외 공급기반 확대에 따라 2015년 4억원에서 지난해에는 약 982% 증가한 41억원을 기록했다”며 “연구용 시약 매출의 경우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며 2015년 21억원에서 2016년 23억원으로 7% 증가했고 다양한 연구과제 수행에 따른 용역매출도 2000만원에서 4억7000만원으로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에이티젠은 올해 다각화된 영업활동으로 구축한 영업망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매출 증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공급망 확대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한 결과 많은 의료 기관 및 사업 파트너를 확보하는 영업적 성과를 달성했다”며 “국내 검진 시장의 경우 NK뷰키트 검사를 기본항목으로 지정하는 의료기관 및 기업의 수가 증가하고 있고 해외 시장의 경우 기존 독점 공급권 계약이 체결된 지역과 중동지역 등에서 의료기기 승인절차 후 판매개시가 예상돼 매출 본격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영업손실은 향후 사업 확장을 위한 필수적인 성격의 비용이 증가하면서 전년대비 증가했다. 영업손실 규모는 국내외 영업망 확장을 위한 마케팅의 비용, 신규 사업 아이템 개발에 따른 연구개발비 및 연구와 영업 인력 충원에 따른 인건비의 증가 등으로 전기 대비 약 23%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박상우 에이티젠 대표는 “영업망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의 결과 회사의 수익성에 다소 부정적 영향이 있었으나 매출 증가세를 가시화시켜 더 큰 도약을 위한 확고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올해부터는 국내외에서 매출 증가를 큰 폭으로 늘리면서 수익성 개선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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