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권오갑 프로축구연맹 전 총재(66)가 계속해서 연맹을 이끈다.
프로축구연맹은 24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임시 총회를 하고 권오갑 임시 총재를 제11대 총재로 추대했다. 권오갑 총재는 지난 2013~2016년 맡은 바 역할을 한 후 임기 만료, 새로운 총재가 선출되지 않아 추대 방식으로 다시 총재직을 맡게 됐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신임 총재 선거를 하고 신문선 전 성남FC 대표가 단독 입후보했지만 과반 득표를 하지 못해 낙선했다. 이후 재선거를 하려 했지만 등록한 후보가 없어 권오갑 임시 총재를 새 총재 후보로 추대하기로 했다.
24일 임시 총회에서는 성남FC, 경남FC를 제외한 대의원 스물두 명이 만장일치로 권오갑 총재의 추대안에 표를 던졌다. 권오갑 총재는 제11대 총재로 앞으로 4년 더 연맹을 이끈다.
권오갑 총재는 다음달 4일 개막하는 K리그를 앞두고 메인 스폰서십을 구하는 일이 가장 큰 당면 과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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