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30명 2인1조로 활동…작은도서관, 복지관 방문 이야기 보따리 풀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어르신들이 지역내 작은도서관, 복지관 등을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는 ‘어르신 동화구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로구는 어린이들에게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따뜻한 정서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어르신들에게는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재능기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할머니, 할아버지 무릎에서 들려주는 옛이야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어르신 동화구연 프로그램은 4월부터 운영, 신청한 기관에서 12회씩 열린다. 어르신들이 2인1조로 해당 기관을 방문해 동화구연과 손유희를 펼친다.
올해 동화구연 활동에는 30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한다.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위해 어르신들은 구청 평생학습관에서 동화구연 방법, 손유희, 교구제작 등에 대한 전문강사의 체계적인 교육도 받는다.
구로구는 작은도서관, 복지관을 대상으로 동화구연 프로그램을 신청할 15개 기관을 모집한다. 원하는 기관은 3월3일까지 구청 교육지원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p0505@guro.go.kr), 전화(860-2841) 접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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