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김현정 기자]롯데 계열사 여성 임원 3명 추가 승진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롯데그룹이 21~23일 올해 정기인사를 마무리했다. 롯데는 매년 연말 정기인사를 단행했지만,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을 촉발시킨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되면서 인사가 미뤄졌다.
23일 롯데는 90여개 계열사를 4개 부문으로 나누고, 각 부문장을 세우는 롯데그룹의 조직개편 인선을 단행했다.
올해 신규 임원으로 선임된 인원은 처음으로 100명을 넘었다. 또한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는 롯데그룹은 또 다른 50년을 준비하기 위해 주요 계열사 10곳의 대표이사를 50대의 젊은 리더로 선임하는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이날 오후 대홍기획과 롯데첨단소재, 롯데닷컴, 롯데네슬레코리아, 롯데제이티비 등 5개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롯데제이티비의 안규동 대표를 전무로 승진시켰다.
또 3명의 여성임원도 승진했다. 대홍기획 이상진 상무보가 전문성을 인정받아 한 단계 승진했고, 롯데첨단소재의 강수경 선행디자인부문장, 대홍기획의 강지은 GCD(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새롭게 임원에 합류했다.
이로써 2017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여성임원은 총 5명이 신임되었으며 5명이 한단계 승진하였다. 롯데는 신동빈 회장의 여성인재육성 정책에 따라 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여성인력을 과감히 발탁하고 있다. 2012년 3명에 불과했던 여성임원은 5년 만에 21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이날 오전 이사회에선 송용덕 호텔롯데 대표(사장)를 호텔ㆍ기타 사업부문(BU)장으로 선임하고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호텔롯데 대표인 송용덕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호텔 및 기타BU장을 맡게 됐다. 송 부회장은 롯데루스 대표로 재직하며 러시아 모스크바 호텔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으며 2012년부터 호텔롯데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뉴욕 팰리스 호텔 및 괌, 베트남 등지에 롯데호텔을 오픈하며 국내외 호텔의 품질 향상과 표준화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상반기에 오픈하는 롯데월드타워의 '시그니엘' 호텔 역시 송 부회장의 작품이다.
송용덕 대표가 BU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호텔롯데는 김정환 부사장이 맡게 됐다. 김 부사장은 신라호텔을 거쳐 2012년 호텔롯데로 영입돼 서울호텔 총지배인과 개발부문장을 지냈다.
롯데월드 박동기 대표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박 대표는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국내외 관광객을 모았으며, 특히 작년에는 외국인 관광객 200만명을 포함해 개장 이래 최대 규모인 약 780만 명의 입장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롯데루스의 양석 대표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양 대표는 러시아 모스크바 호텔을 포함한 롯데루스 법인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으며, 올해 5월 상트페테르부르크 호텔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하석주 부사장을 신임대표로 내정했다. 현재 경영지원본부장과 주택사업본부를 맡고 있는 하 신임대표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경영관리와 함께 최근 주택사업의 성과를 크게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리아세븐의 정승인 대표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정 대표는 독창적인 PB상품 개발, 옴니채널 구현, 차별화된 서비스와 독특한 마케팅으로 치열한 편의점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비카드의 이근재 대표는 전무로 승진했다.
앞선 인사로 이재혁 롯데칠성음료 사장과 이원준 롯데백화점 사장이 롯데그룹 부회장으로 승진, 각각 식품과 유통 부문(BU)장으로 선임됐다. 화학 BU장에는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을 발탁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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