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광주FC에서 강원FC로 유니폼이 바뀌었지만, 정조국이 올해 한 번 더 득점왕에 오를까.
K리그 클래식 미디어데이가 2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 파티오나인 웨딩홀에서 열렸다.
선수들은 올 시즌 예상 득점왕으로 정조국을 뽑았다. 정조국은 열두 선수 중 여섯 표. 대구FC 박태홍은 "정조국의 움직임이 좋다"고 했다. 제주 유나이티드 안현범은 "정조국과 이근호(강원)이 같은 팀에서 경합을 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정조국은 전북 이동국을 꼽았다. 그는 "이동국은 살아있는 전설이고 후배들을 위해 열심히 또 하시고 있기 때문에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전북 김보경도 "이동국과 김신욱이 경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거는 '답정너(답은 너로 정해져 있다는 뜻)'인 것 같다"고 했다.
조나탄도 두 표를 받았다. 포항 양동현은 "조나탄 옆에는 염기훈(수원)이 있다"고 했다. 염기훈은 "조나탄이 골결정력이 좋다. '저것이 들어갈까' 하는 것도 넣는다. 지난해보다 한 골 더 넣는다고 해서 득점왕할 것 같다"고 했다.
울산 이종호는 전북 시절 친분이 있는 김신욱을 꼽았고 전남 김영욱은 "친동생 같은 이종호가 할 것 같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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