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가천대학교는 23일 대학 예음홀에서 2016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수여식에서 3543명이 박사(55명), 석사(318명), 학사(3170명) 학위를 받았다. 수석 졸업은 소방방재공학과 이영하씨(22ㆍ여)가 차지했다.
조효숙 부총장은 이길여 총장을 대신한 이날 축사에서 "하늘을 나는 새들을 땅에 떨어뜨리는 것도 저항이지만 창공으로 띄워 올려 훨훨 날게 하는 원동력도 '공기저항'이라"며 "졸업생들도 시대의 '공기저항'을 에너지삼아 푸른 하늘을 훨훨 날아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날 졸업식에서는 대학 총동문회가 후배들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써달라며 3억원의 장학금을 약정했다.
서용욱 가천대 총동문회장은 "후배들이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학업에 매진할 수 있게 장학금을 내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가천대가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도약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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