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자동차가 미국서 내구성 품질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JD파워 조사에서 순위가 전년 대비 13계단이나 뛰어올랐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JD파워가 22일(현지시간) 발표한 '2017년도 미국 차량 내구 품질조사(VDS)'에 따르면 현대차는 31개 브랜드 중 6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19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로 28년째를 맞는 JD파워의 내구 품질조사는 2014년형 모델의 소유주가 지난 12개월 동안 경험한 문제점을 기반으로 진행되며 100대당 불만건수를 점수화해 순위를 매긴다. 엔진, 변속기, 주행, 조향장치, 인테리어 등 177개 세부 항목의 문제점을 조사하며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차는 이번 조사에서 133점을 받았으며 특히 쏘나타는 중형 세단 부문에서 2위에 올랐다.
지난해 17위를 기록한 기아차도 11위로 6계단 상승했다. 기아차는 148점을 받았다.
올해 VDS 평균 점수는 156점이었으며 렉서스와 포르쉐가 110점으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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