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피혜림 기자] 엄기준이 지성의 발 앞에 무릎을 꿇었다.
2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 10화에서는 기억이 돌아왔다고 시인한 박정우(지성 분)와 그를 사지로 몰아넣었던 차민호(엄기준 분)의 살벌한 전쟁 2막이 열렸다.
이날 정우는 지금껏 민호의 계략에 휘둘리던 것과는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결국 옥상에서 두 사람이 얼굴을 맞대게 되자 차민호는 무릎을 꿇으며 "내가 잘못했다. 제발 모르는 척 해 달라"고 사정했다.
또 이날 준혁(오창석 분)은 차민호가 정우의 사건과 관련이 있단 걸 알아차리고 차민호의 숨통을 조여 긴장감을 높였다.
준혁은 민호에게 "왜 나연희(엄현경 분)씨 대신 자수했느냐"며 "(정우가 있는)월정 교도소에 가기 위해 구속도 원한 거 아니냐"고 압박했다.
한편 '피고인'은 가족을 죽인 누명을 쓰고 사형수가 된 검사 박정우가 자신을 함정에 몰아넣은 차민호를 상대로 벌이는 복수극.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디지털뉴스본부 피혜림 기자 pihyer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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