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내에 조직체계 완비해 가동 계획
200여명, 7실, 17팀 정책본부→140여명 경영혁신실·컴플라이언스위원회로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롯데그룹이 준법경영 및 법무, 감사기능을 수행할 컴플라이언스위원회를 신설했다. 현재 위원장으로 외부 인사의 영입을 추진중이며 상반기 내에 본격적으로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21일 롯데그룹은 기존 7실, 17팀, 200여 명의 직원들로 구성됐던 정책본부를 4개 팀(가치경영팀, 재무혁신팀, 커뮤니케이션팀, HR혁신팀)으로 구성된 '경영혁신실'과 준법경영 및 법무, 감사기능을 수행하는 '컴플라이언스위원회'로 재편한다고 밝혔다.
그룹 및 계열사의 준법경영체계 정착을 위해 설립되는 컴플라이언스위원회와 경영혁신실의 총 인원은 기존의 70% 수준인 140여명으로 축소된다. 컴플라이언스위원회는 그룹 차원의 컴플라이언스 관련 규칙과 정책을 수립하며, 각 계열사의 준법경영 실행을 주도하게 된다.
위원장은 현재 외부 영입을 추진중이다. 위원장을 비롯한 내부 조직 체계가 완비되면 상반기 부터 본격적인 기능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컴플라이언스위원회는 그룹의 준법경영이나 도덕적인 기업문화 확산에 기여할 외부 인사를 모셔서 준법의지를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현재 준비단계이며 조직체계가 완비되면 본격적으로 가동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