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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생활 속 위험요소 제거 ‘안전 대진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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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말까지 민간 전문가·주민과 함께 1090곳 합동 점검
안전관리 취약한 민간시설·교량·옹벽·급경사지 등 대상


[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안전한 도시 만들기와 재난 및 안전사고 사전 예방을 위해 내달 말까지 ‘2017년 국가 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되는 국가 안전 대진단은 안전사회에 대한 국민적 요구 증대와 안전진단 결과를 토대로 불합리한 기준 및 규제를 발굴·정비해 안전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남구는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 주민이 함께하는 합동 안전점검을 내달 31일까지 실시할 방침이다.

점검 대상은 안전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민간시설과 교량 및 옹벽, 급경사지, 현실에 맞지 않은 제도와 법 등 비구조적 안전관리 대상까지 포함해 총 1090개소이다.


남구는 체계적인 안전진단을 실시하기 위해 각 시설 소관부서를 포함해 남구 안전대진단 추진단으로 구성, 일반 시설물은 관리주체가 자체 점검하고 위험 시설물에 대해서는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가 합동점검을 병행 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가 안전대진단과 관련한 홍보물을 제작, 주민들에게 배부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으로 안전사고에 따른 재산 및 인명 피해가 없도록 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재난 및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번에 실시되는 국가 안전대진단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며, 생활 주변에 위험 요소를 발견할 경우 안전신문고에 적극적으로 신고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이번 국가 안전대진단 점검 결과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재난위험이 높은 시설에 대해서는 보수·보강, 사용제한 등 안전조치 및 행정지도를 통해 위험요소가 사라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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