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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6 vs 화웨이 P10…MWC서 '듀얼렌즈' 맞대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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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6 vs 화웨이 P10…MWC서 '듀얼렌즈' 맞대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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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LG전자의 'G6'와 화웨이의 'P10'이 '두 개의 눈' 듀얼 카메라로 치열하게 맞붙는다. 두 신작은 모두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7) 개막 전날인 오는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현재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눈은 온통 G6와 삼성전자의 '갤럭시S8'의 대결에 쏠려 있다. 하지만 G6와 갤럭시S8 사이에는 한 달이라는 공개 시차가 존재하는 바. G6가 갤럭시S8 이전에 세계 시장에서 겨뤄야 할 대상은 따로 있다. 바로 세계 3위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의 차기작 'P10'이다.


두 업체가 내세우는 G6와 P10의 최대 강점은 모두 '듀얼 카메라'다. LG는 G6의 광각 카메라를 일반각 카메라와 마찬가지로 1300만 화소까지 끌어올렸고 화웨이는 독일 카메라 명가 '라이카 카메라'와 듀얼 렌즈를 공동개발해 P10을 선보인다.

최근 화웨이가 LG의 전통적 강세 지역인 미국 시장에 본격 도전장을 내밀기도 한 만큼, LG와 화웨이의 경쟁이 점입가경에 접어들었다.


LG G6 vs 화웨이 P10…MWC서 '듀얼렌즈' 맞대결(종합) G6전후면 광각카메라(사진=LG전자 제공)


G6에는 LG 카메라 기술의 모든 것이 담겼다. LG는 20일 "G6에 하드웨어부터 사용자 경험까지 더욱 진일보한 스마트폰 카메라를 탑재했다"고 밝혔다. 광각 카메라 성능 개선,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나온 디자인) 해소, 촬영 UX(사용자 경험) 다양화 등이 G6 카메라의 특징이다.


우선 LG는 G6에 1300만 화소의 고화질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LG전자 관계자는 "G6 사용자는 광각 카메라로 넓게 펼쳐진 풍경이나 단체사진을 찍을 때도 고화질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광각 카메라에 사람의 시야각과 가장 비슷한 125도 화각을 채택해 사진 가장자리 왜곡도 줄였다. 광각에서 일반각으로 전환할 때 발생하던 짧은 끊김 현상을 해소하기도 했다.


LG는 G6의 18대9 비율의 풀 비전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다양한 카메라 UX(사용자 경험)을 추가했다. G6의 UX 중 '스퀘어 카메라'는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자주 쓰는 1:1 비율의 사진 촬영을 제공한다. 셀피 인물촬영에 특화된 전용 필터, 피부톤 조정, 조명 효과 등 셀피 전용 메뉴도 대폭 강화됐다. 최소 2장부터 최대 100장의 사진을 조합해 갤러리에서 바로 GIF 형식의 동영상을 만들 수도 있다.


LG G6 vs 화웨이 P10…MWC서 '듀얼렌즈' 맞대결(종합) 유출된 화웨이 P10 렌더링 이미지(출처=에반블레스 트위터)


화웨이의 공세 역시 심상치 않다. P10의 티저 영상에는 'Change the way the world sees you'(세상이 당신을 보는 방식을 바꿔라)는 자막이 등장한다. 스마트폰의 눈인 카메라의 기능을 강조하는 뜻으로 풀이된다.


P10은 글로벌 시장에서 1000만대 넘게 팔린 P9의 후속작이다. 화웨이는 P9에 이어 P10에서도 라이카 카메라와 공동 개발한 듀얼 카메라 렌즈를 채용하기로 했다. P10의 후면에 탑재될 120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는 한 렌즈가 색상을, 다른 렌즈가 명암과 심도를 각각 감지하는 방식으로 촬영한다고 알려졌다.광각 카메라를 지원하는 G6와는 다른 방식이다.


화웨이와 라이카 카메라는 지난해 9월 독일 웨츨러에 연구소 '막스 베렉 이노베이션 랩'을 설립하고 디지털 이미징,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을 공동개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화웨이가 P10 카메라에 대한 공식적 언급이 없었던 만큼 MWC에서 P10 듀얼렌즈의 새로운 기능이 공개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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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6와 화웨이 P10은 각 제조사들에 의미가 큰 제품이다. LG전자 MC부문은 G6가 성공해야만 'G4' 'G5의 실패가 빚은 7분기 연속 적자에서 벗어날 수 있다. 화웨이 역시 P10이 성공해야만 '중저가 스마트폰 업체'라는 꼬리표를 떼고 프리미엄 시장에 안착할 수 있다. 삼성전자라는 '호랑이'가 빠진 MWC에서 두 업체의 경쟁이 기대되는 이유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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