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대한바둑협회가 창립 이후 처음으로 아마추어 단증을 발행했다.
대한바둑협회는 지난 18일 서울 올림픽핸드볼경기장 경기단체 회의실에서 대한바둑협회 신규 단증 수여식이 열려 신상철 대한바둑협회장이 직접 아마단증을 수여했다고 20일 전했다.
이날 아마단증 수여식에서는 하성봉 선수가 세계대회 우승과 국내대회 최다 우승을 인정받아 국내 최초로 아마 8단에 올랐고, 이용호·강영일·임동균·서부길·김수영이 아마 7단증을 받았다.
신상철 회장은 "대한바둑협회가 아마 단증을 발급하는 것은 아마추어 바둑계 새로운 역사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국내외 기력의 국제표준 수립을 통해 21세기 바둑 선도국 지위 확보 및 협회와 전국 17개 시도바둑협회의 회원 유치를 통한 독립성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대한바둑협회의 아마추어 단·급증은 30급부터 9단까지 발행될 예정이다.
대한바둑협회의 단·급 심사는 대회 심사와 대국 심사, 특별 심사를 통해 실시된다. 대회 심사는 동일 단급 신청 응시자 간 대회를 통해 시행하는 심사이며, 대국 심사는 심사위원회에서 위촉된 심사위원과의 대국을 통해 시행하는 심사다. 또 온라인을 통해서도 특별 심사를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한바둑협회는 심사위원 1급, 2급을 그동안 협회에서 발행한 심판자격증과 바둑지도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사람 중에 3월까지 선발하여 17개 시·도바둑협회 심사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게 할 계획이다.
대한바둑협회는 신규 단증 수여식이 끝난 후 제4차 심사위원회를 열어 단급심사 시행 운영 방안을 논의했으며 김찬우 에이아이바둑 대표로부터 온라인 단급 심사 제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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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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