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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초등학교 5곳에 양치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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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초등학교에 총 21개 양치대 설치 / 복도 및 급식실 바로 옆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치카치카 아이들의 상쾌한 양치소리가 학교에 울려 퍼진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아이들의 치아건강과 올바른 양치습관을 위해 5개 초등학교에 양치대를 설치했다.

노량진·본동·신남성 초등학교는 지난해 이미 설치를 마치고 흑석·삼일 초등학교는 이번에 추가로 양치공간을 마련했다.


이로써 5개 초등학교에 총 21개 양치대가 새로 생겼다. 양치대는 기존 화장실과 별도로 아이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복도와 급식실 옆에 설치됐다. 기존 화장실 세면대의 공간협소 문제와 낮은 접근성을 모두 개선하기 위해서다.

또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화사한 디자인으로 설계돼 자연스럽게 친구들과 함께 양치하는 습관도 심어 줄 수 있게 됐다.

동작구 초등학교 5곳에 양치대 설치 본동초등학교 양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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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구는 점심 식사 후 매일 아이들이 양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학교마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바른 칫솔질 습관을 심어주기 위해 전 학년 반별로 구강관리 교육을 진행 중, 양치대마다 올바른 양치습관을 담은 안내판을 게시하기도 했다.


조경숙 보건의약과장은 “그동안 초등학생들이 학교에서 양치하기 쉽지 않은 환경이었다”며 “이번 양치대 설치로 충치발생 가능성이 높은 초등학생들이 점심시간마다 양치하는 습관을 들이고 치아를 100세까지 건강하게 관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해 서울시 양치대 설치지원 공모사업에 지원해 2억 1000여만원 사업비를 교부받은 바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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