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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아이스하키, 삿포로AG 첫 경기서 태국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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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한국 여자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승리를 신고했다.


대표팀은 18일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 쓰키사무 체육관에서 한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여자아이스하키 첫 경기에서 태국을 20-0(7-0 7-0 6-0)으로 크게 이겼다.

여자대표팀은 이전까지 동계아시안게임에서 15전 전패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첫 승리를 수확했다.


주포 박종아(24)가 다섯 골과 두 개 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박종아는 캐나다 대학 스포츠 1부리그(CIS) 서스캐처원대학교에서 스카우트돼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외에도 조수지, 박채린, 엄수연, 김희원, 고혜인 등이 두 골씩을 책임졌다.

사상 첫 승을 대승으로 장식한 대표팀은 이후 일본(20일), 카자흐스탄(21일), 중국(23일), 홍콩(25일)과 차례로 격돌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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