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남자아이스하키 대표 김원준이 덴마크를 꺾은 경기결과에 기뻐했다.
대표팀은 9일 고양 어울림누리 얼음마루에서 한 KB금융 유로아이스하키 챌린지 첫 경기에서 덴마크를 이겼다. 김원준은 3피리어드 58초를 남기고 먼 거리에서 빠른 타이밍으로 슈팅을 때려 한국의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대표팀은 이를 바탕으로 원활하게 경기를 운영,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김원준은 "일단 이겨서 기분이 좋고 아무래도 강팀과 하다보니까 선수들이 더 집중해서 이긴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아무래도 우리가 완전히 잘하는 것은 아니고 감독님이 디테일을 많이 조언해주셨다"면서 "앞으로 만날 헝가리, 일본도 약팀이 아니기 때문에 마음을 다시 잡아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했다.
또한 "우리들끼리 열심히 운동하고 훈련을 하면서 모자란 부분을 메우고 있다. 1년 뒤 평창올림픽 때도 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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