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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랑에 휩싸인 삼성]키움증권 “JY 부재, 장기화되면 삼성전자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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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된 가운데, 이 부회장의 부재가 길어지면 삼성전자의 중요한 의사결정엔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보면 오너의 부재가 길어질수록 하만 인수 건 등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큰 규모의 투자와 같은 중요 의사결정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당장 삼성전자의 기업 가치가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내놨다. 김 연구원은 “오늘 주가에서 보듯이 단기적으로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회사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고,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7일 오전 9시32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0.37% 하락한 189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58%의 하락률을 기록했지만, 이내 낙폭을 축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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