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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 特檢 수사기한 연장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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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27% 그쳐…수사기한 연장 찬성 67.5%

국민 10명 중 7명 特檢 수사기한 연장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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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국민 10명 중 7명은 이달 말 만료 예정인 '최순실 특검'의 수사기한 연장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기독교방송(CBS) '김현정의 뉴스쇼'의 의뢰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특검 수사기한 연장에 '찬성한다'고 답한 응답이 67.5%로 '반대한다'고 답한 응답(26.7%) 보다 2배 이상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찬성 84.5%, 반대 9.1%), 중도층(찬성 69.6%, 반대 27.5%), 보수층(찬성 46.9%, 반대 44.0%) 모두에서 찬성의견이 반대의견 보다 높았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찬성 89.5%, 반대 5.3%), 정의당 지지층(찬성 88.5%, 반대 7.3%), 국민의당 지지층(찬성 78.3%, 반대 20.5%), 바른정당 지지층(찬성 55.5%, 반대 41.1%)에서 찬성의견이 높았지만, 자유한국당 지지층(찬성 23.2%, 반대 69.5%)과 무당층(찬성 36.7%, 반대 50.1%)에서는 반대의견이 더 높았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찬성 78.3%, 반대 21.7%)에서 찬성의견이 가장 높았고,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경북(찬성 41.5%, 반대 48.4%)에서는 반대의견이 찬성 의견보다 6.9%포인트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20대(찬성 81%), 30대(찬성 85.5%), 40대(찬성 73.2%), 50대(찬성 60.2%)에서 찬성 의견이 높았지만, 60대 이상(찬성 45.1%, 반대 43.6%)에서는 찬·반이 오차범위 내에서 비슷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15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6명을 대상으로 무선(90%)·유선(10%) 자동응답 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 6.5%,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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