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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MBC 청문회, 野 언론장악 시도…GM 채용비리 문제 감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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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MBC 청문회, 野 언론장악 시도…GM 채용비리 문제 감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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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자유한국당은 최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야당이 단독 처리한 MBC 청문회 개최건에 대해 "제 입맛에 맞게 언론을 길들여 대선 정국을 유리하게 끌고 나가기 위해 언론을 장악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성원 한국당 대변인은 15일 논평을 통해 "한국GM 노조의 채용 비리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과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큰 좌절을 느끼고 있는 가운데 한국GM 문제는 쏙 빼놓고 타 상임위 소관인 MBC 문제를 끼워 넣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환노위원장인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GM의 전신인 대우자동차의 노조위원장 출신이라는 점은 둘째 치더라도, 마땅히 다뤄야 할 채용 비리 문제는 감춘 채 특정 언론을 문제 삼는 것은 정치적 의도로 밖에 해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정 언론에 재갈을 물려 언론을 자신들의 제2중대로 끌고 가려는 이중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야당의 언론 길들이기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취임하자마자 청와대 기자실에 대못을 박고, 문화일보를 절독하고, 공무원 면담 취재를 봉쇄 했던 참여정부의 재현이 될까 염려된다"면서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 수행팀이 취재진의 질문 가로 막아 언론을 통제하려 했던 것도 동일 선상에서 볼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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