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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석 유안타저축銀 대표 "유안타금융그룹과 시너지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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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정영석 유안타저축은행 대표(사진)가 15일 "유안타금융그룹과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15일 유안타저축은행은 사명을 한신저축은행에서 유안타저축은행으로 변경하고 본사를 논현동 영풍빌딩으로 이전했다. 정 대표는 사명 변경과 새출발을 알리는 현판식을 갖고 "유안타금융그룹과 연계영업 등 장기적인 영업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향후 1~2년 영업초기에는 리스크 관리 문화를 정착시키고 경영체계 안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면서 "중소기업과 서민을 위한 금융서비스를 통해 한국 금융시장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최소한의 은행을 유지하기 위해 4000억 수준의 자산을 유지해야 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유안타저축은행의 자산 규모는 2200억원이다. 정 대표는 "숫자도 중요하지만 과정도 중요하다고 보는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특정부문에 치우치지 않게 건전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한신저축은행의 포트폴리오가 투자은행(IB)이나 부실채권(NPL) 투자 관련 자산이 많았다면 유안타저축은행은 기본적인 예대업무와 중소기업 금융을 강화해 은행의 기본적인 업무를 강화하는 차원으로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한국은행 조사부로 금융권 경력을 시작했다. 외환위기 때인 1998년에는 세계은행 한국기업구조조정팀에서 근무했고 이후 2000년 SC제일은행으로 이동한 뒤 검사부장, 소매사업본부장, CB업무지원부 상무 등을 지냈다. 2012년에는 SC저축은행(현 JT저축은행)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작년 1월 SC저축은행이 J트러스트로 넘어가면서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옛 한신저축은행은 서울을 영업구역으로 하고 있는 소형저축은행이다. 지난해 4월25일자로 최대주주가 AON BGN에서 대만 유안타상업은행으로 변경됨에 따라 국내 첫 대만계 저축은행으로 거듭났다. 대만계 유안타금융그룹은 한신저축은행 인수 후 6개월간 전산개발, 조직 정비 등을 거치고 이날 본사를 이전을 마무리하고 사명도 변경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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