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우상호 "자유한국당 약칭 한국당? 이 약칭 안 쓴다"

시계아이콘00분 3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우상호 "자유한국당 약칭 한국당? 이 약칭 안 쓴다"
AD

[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더불어민주당은 14일 새누리당이 자유한국당으로 당명을 개정한 이유와 명칭 표기법 등에 대해 비판을 쏟아냈다.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한국당이라고 약칭을 쓴다고 하는데 국호를 당명에 쓰는 것은 옳지 않다"며 "최순실 게이트를 감추기 위해서 국호를 동원하는 게 정치적으로 온당하냐"고 반문했다.

우 원내대표는 "어떻게 나라 국호를 특정 정당의 당명 약칭으로 쓰나. 외국 사람이 뭐라고 하겠나"라며 "앞으로 저는 안 쓰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의 약칭을 '자유당'으로 부르겠다고 했다. 그는 "자유당이라고 (약칭을) 부르겠다"면서 "한국당으로 부르게 되면 (영어로는) 코리아파티가 되어서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호중 민주당 정책위의장도 "새누리당이 당명을 자유한국당으로 바꿨는데 정말 이해가지 않는 일"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AD

윤 정책위의장은 "새 간판을 내건다고 하면 그것은 국정농단 사건에 대해서 새누리당의 이름으로 했던 일을 반성하고 새로운 각오로 새로운 이름을 걸고 새출발을 하겠다는 것일 텐데 그렇다면 박근혜 대통령과의 인연을 끊어야 하는 게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박 대통령을 탈당해달라고 요청하든가, 출당시키든가, 그와 가까웠던 사람에 대한 조치가 있어야 하는 게 아닌가"라며 "그거 하나 안하고 당명만 바꾸는 건 이해가 안 간다. 국민을 그냥 속이겠다는 건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