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금융위원회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스튜어드십 코스 참여 예정 기관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엔 임종룡 금융위원장, 조명현 한국기업지배구조원장,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정지원 한국증권금융 사장,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등 관계 기관과 자산운용사 등 9개사도 참여한다.
참석자들은 스튜어드십 코드 참여 여부 또는 이행 수준의 결정과 관련한 준비 사항과 애로사항 등을 논의한다. 또한 스튜어드십 코드 참여와 이행 확산을 위한 지원 요청 사항과 제언도 오간다.
참석 대상 중 총 8개사(라임자산운용, 메리츠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트러스톤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제브라투자자문, 대신경제연구소)가 스튜어드십 코드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지배구조원은 향후에도 스튜어드십 코드의 이행 지원과 조사·연구 기관으로서 스튜어드십 코드 참여와 이행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기업지배구조원이 운영하는 스튜어드십 코드 웹사이트에 스튜어드십 코드 참여 기관 외 참여 예정 기관을 기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스튜어드십 코드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개선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스튜어드십 코드의 세부 내용을 설명하고 실무 이행 방안 등을 포함하는 ‘주주활동 가이드라인’을 발간하기로 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