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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채권 발행규모 44조9000억원…전월比 12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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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1월 채권 발행규모가 전월 대비 12조원 증가한 44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1월 채권시장은 미국 트럼프 정부의 재정정책에 대한 불확실성과 미국 연준위원들의 발언 등에 따라 박스권 내 등락을 반복하는 흐름을 보였다.

월초 채권시장은 기관들의 자금집행 재개와 외국인 선물 순매수세 등의 영향으로 강세 출발했다. 하지만 월 후반엔 취임 직후부터 이어진 트럼프 대통령의 과감한 행정명령 및 유로존 금리 상승 등 대외요인의 영향을 받아 중장기물 중심으로 약세 마감했다.


회사채는 전월대비 1조8000억원 증가한 3조9000억원이 발행됐다. 여전히 A이상 등급과 BBB이하 등급 간에 양극화 양상을 보였다.

1월 회사채 수요예측은 우량등급 회사채의 수급호조에 따른 기관참여 증가로 총 26건(2조원)으로 집계됐다. 수요예측 참여금액은 7조7000억원이었으며 참여율은 391.0%로 전년 동월 대비 101.5%p 상승했다.


1월 장외거래량은 전월대비 6조8000억원 감소한 361조9000억원이었으나 거래일수를 감안한 일평균 거래량은 1조4000억원 증가한 18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거래량이 감소한 가운데 투자자별 거래량은 증권사간 직매 및 자산운용이 전월대비 각각 1조6000억원, 4조3000억원 감소한 206조4000억원, 65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1월 중 외국인은 국채 1조4000억원, 통안채 1조6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총 3조100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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