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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성전자, 이재용 특검 재소환에 190만원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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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지난달 26일 200만원 달성 이후 완만한 하락세에 빠진 삼성전자 주가가 결국 190만원선도 내줬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재소환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오전 9시1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만4000원(1.25%) 내린 189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에는 188만6000원까지 미끄러졌다.

삼성전자가 190만원 이하로 내린 것은 지난달 24일 장중 한때 189만4000원을 기록한 이후 12거래일 만이다.


특검은 이 부회장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씨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이날 오전 9시30분 재소환하기로 했다. 이 부회장이 특검에 소환되는 것은 지난달 19일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 이후 20여일만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6일 200만원까지 오른 뒤, 이후 10거래일 간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주가가 오른 건 단 3거래일뿐이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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