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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 서울교육감과 '18세 선거권' 두고 끝장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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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교육감, 청소년 11명과 함께 '끝장토론'
18세 선거권, 민주시민교육의 방향 등 논의될 듯


청소년들, 서울교육감과 '18세 선거권' 두고 끝장토론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지난 23일 열린 제2회 학생인권의 날 행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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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청소년들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8세 선거권'에 대해 직접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시교육청은 13일 '18세 선거권, OECD국가 중 왜 우리만 없을까요?'라는 간담회를 서울시교육청에서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간담회에는 '서울지역 청소년 참여기구 협의회 18세 선거권 특별위원회(18세 선거권 특별위원회)' 소속 청소년 11 명이 참석한다. 이 위원회는 지난달 23일 제2회 '학생인권의 날' 행사 후 서울지역 내 청소년 참여기구에서 활동했거나 현재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 17명이 청소년 참정권 보장을 위한 활동을 자주적으로 기획·진행하기 위해 구성됐다.


서울시교육청 측에서는 조 교육감, 윤명화 학생인권 옹호관과 김시영 민주시민교육과장 등이 참가한다. 이들은 18세 선거권에 대한 견해, 찬반 주장에 대한 논쟁, 민주시민교육의 방향 등의 주제를 논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청소년 참정권과 관련해 '18세 선거권 특별위원회' 등 청소년 단체들과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23일에는 참정권 확대에 대비해 '학교와 교육청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가'란 주제로 토론회도 개최한다.


조 교육감은 "이제는 지난해 겨울부터 '촛불 시민혁명'을 겪은 우리 아이들의 진지한 목소리에 어른들이 책임 있는 자세로 답변해야 할 때"라며 "이번 간담회는 서울시교육청이 18세 선거권에 기울이고 있는 노력의 연장선인 셈"이라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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