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주…일주일 포털이슈 총정리
1.태극기 집회 참석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11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탄핵반대 태극기 집회에 참석해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기각하면 혁명해야 한다는 문재인을 바로 탄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헌재 재판 결과를 자기 마음에 들지 않으면 혁명을 한다는데, 이는 무시무시한 민중혁명"이라면서 "문재인 씨가 혁명하면 태극기혁명으로 이 민중혁명을 부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날 집회에는 새누리당 조원진·윤상현 의원과 박 대통령 법률대리인인 서석구 변호사도 참석했습니다.
2.삼성 전경련 탈퇴
삼성전자는 6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 정식으로 탈퇴원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더는 전경련 지원금을 납부하지 않고 탈퇴하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또 삼성은 문자메시지를 통한 공지에서 "약속한 대로 미래전략실은 해체한다. 특검의 수사가 끝나는 대로 조치가 있을 것이다. 이미 해체 작업을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3.구제역 확진
구제역이 국내에서 10개월여 만에 다시 발생해 농가의 근심이 커졌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충북 보은군의 한 농장에서 사육되던 젖소들 중 일부가 구제역에 걸린 것으로 최종 확진했습니다. 11일 당국에 따르면 충북 보은과 경기 연천, 전북 정읍 등 3개 시·군에서 도살 처분된 소는 모두 14개 농장, 1093 마리입니다.
4.서종대
7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 원장이 과거 여직원들이 있는 자리에서 직원들의 외모와 관련해 '외국인이 좋아할 만한 스타일'이라는 등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됐습니다. 국토부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정식 국토부 감사관은 "서 원장을 둘러싼 성희롱 주장이 제기된 만큼 사실관계를 파악해보겠다"며 "보도가 나기 전까지는 이런 내용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5.심화진 법정구속
8일 서울북부지법 형사7단독 오원찬 판사는 업무상 횡령과 사립학교법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습니다. 심 총장의 구속으로 남편인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 역시 함께 논란이 됐습니다. 10일 부인 관련 논란 및 '5·18 발언' 논란 등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연수하던 미국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최근 안보 관련 자문 인사로 전 전 사령관을 영입한 바 있습니다.
6."이방카 브랜드 사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의 의류 브랜드를 TV 인터뷰에서 홍보해 물의를 빚었던 켈리엔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이 결국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과했다고 CNN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켈리엔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 문은 이날 폭스뉴스에 나와 "'가서 이방카의 물건을 사라'는 게 내가 여러분에게 하려는 말"이라며 "내가 여기서 공짜 광고를 하려 한다. 오늘 사라"고 말해 논란이 됐습니다.
7.최순실 특검 자진 출석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소환에 불응했던 최순실(61·구속기소)씨가 9일 태도를 바꿔 특검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13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최 씨는 기존 소환 때와 마찬가지로 묵비권을 행사하는 등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조사에 입회한 변호인과 함께 특검 수사팀의 질문에는 상당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8.20대 국회 첫 의원직 상실
김종태(68·상주,군위,의성청송) 새누리당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부인 이모(61)씨에게 징역형이 확정되면서 의원직을 상실했습니다. 20대 국회 첫 의원직 상실 사례입니다.
9.탑·김준수 입대
JYJ 김준수와 빅뱅의 탑이 9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동반 입소했습니다. 두 사람은 훈련소에서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의무경찰로 복무합니다. 탑은 서울지방경찰청 의경 악대 부문에, 김준수는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홍보단에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이용대 결혼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29·요넥스)가 배우 변수미(28)와 결혼한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2012년 교제를 시작해 지금까지 만남을 이어왔습니다. 이용대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복식 동메달 등을 획득한 배드민턴 스타이고, 변 씨는 동덕여대 방송연예과를 나와 한수현이라는 이름으로 배우 활동을 했습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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