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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니콘 스타트업' 압도적 배출…인도 살아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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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포드대학, 10억 달러 이상 가치 스타트업 설립자 가장 많이 배출

미국 '유니콘 스타트업' 압도적 배출…인도 살아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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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인도의 IIT(Indian Institute of Technology)가 IT '유니콘 스타트업' 창업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글로벌 대학 4위에 올랐다. 유니콘 스타트업은 기업가치를 10억 달러(1조1500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린 창업 기업을 뜻한다. 1위부터 7위까지 비(非) 미국 대학은 IIT가 유일했다.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영국 소재 회계 소프트웨어 회사 세이지의 최신 데이터를 인용해 미국 스탠포드 대학이 IT 유니콘 스타트업 설립자를 가장 많이 배출했다고 보도했다.


총 51명을 배출한 스탠포드 대학에 이어 하버드 대학이 37명으로 뒤를 이었다. 캘리포니아 대학이 18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4위이자 미국 대학교 외 1위는 인도의 IIT(Indian Institute of Technology)가 차지했다. IIT는 총 12명의 IT 유니콘 스타트업 창업자를 배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IIT가 성공적인 창업가들을 배출한 배경에는 경쟁률 높은 입학시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IIT 입학시험에는 매년 13만 명이 지원하며 이 중 1만 명만이 합격한다.


IIT의 대표적인 졸업생으로는 순다 피차이 구글 CEO가 있다.


IIT의 학과장이자 졸업생인 라비 시나 교수는 "학생들은 IIT에서 단순 이론을 실제화하고 복합적인 문제를 세분화해 해결하는 능력 등을 가꾼다"고 말했다.


인도의 IT 스타트업 강세는 지난해 미국 내 이민자 IT 유니콘 스타트업 설립자 조사에서도 드러난 바 있다. 당시 인도는 세계 21개국 중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인도 출신 14명의 미국 이민자들이 유니콘 스타트업을 운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각 8명의 기업가를 배출한 캐나다와 영국을 제친 것이다.


매사추세츠 공대, 펜실베니아 대학, 옥스포드 대학 등이 5, 6, 7위를 차지했다. 이스라엘의 텔 아비브 대학이 8위에 올랐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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