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이번주 코스피는 2030~2070선으로 전망된다.
12일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수의 상승 요인은 축소된 지난해 4분기 실적 변동성, 양호한 경기 지표, 중국 공급측 개혁 심화 예상 등이고 하락 요인은 트럼프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 축소, 환율 변동성 확대 등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 이후 긍정적인 부분만을 반영했던 미국 주식시장이 달러약세, 금융주 차익실현 등 점차 냉정을 찾아가는 중"이라며 "기대와 실제간의 괴리 축소 과정은 필연적"이라고 전했다.
그는 "다만 트럼프의 기대감을 제외하더라도, 글로벌 제조업 경기가 턴어라운드 중"이라며 "3월 양회에서 중국의 공급측 개혁 심화를 확인 가능할 것이라는 점에서 지수 조정은 매수 기회"라고 짚었다.
아울러 "오는 28일 예정된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트럼프의 재정 정책과 인프라 투자 계획의 구체성이 제시될 지가 관심"이라고 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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