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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소폭 상승 출발…남북경협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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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코스닥지수가 소폭 상승 출발하며 610선을 지켜내고 있다. 다만 현재 10포인트 이상 상승하고 있는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은 610선을 두고 횡보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 지속되고 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의 ‘개성공단 확장’ 발언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른바 ‘남북경협주’들이 상승하는 모습도 눈에 띈다.


10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34포인트(0.22%) 오른 612.38로 출발했다. 오전 9시36분 현재는 2.01포인트(0.33%) 오른 613.05를 기록 중이다.

이 시간 현재 코스닥시장에선 뚜렷한 매수·매도 주체가 나타나고 있지는 않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억원, 4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이 14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2.34%), 일반전기전자(1.42%), 제약(1.31%) 등이 상승 중이고, 인터넷(-0.58%), 운송장비·부품(-0.44%), 디지털컨텐츠(-0.31%)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선 바이로메드(1.69%), 메디톡스(1.65%), CJ E&M(1.63%) 등이 오르고 있고, 컴투스(-0.76%), CJ오쇼핑(-0.75%), 에스에프에이(-0.44%) 등은 내리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재영솔루텍이 30% 상승한 2860원까지 오르며 유일하게 상한가 종목에 이름을 걸고 있다. 문 전 대표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권교체를 이루면 개성공단을 확장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남북경협주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좋은사람들 역시 23.70% 상승 중이다.


이 시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 1종목 포함 577종목이 오르고 있고, 491종목이 내리고 있다. 120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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