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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5년만의 순이익 2조원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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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KB금융이 지난해 5년만에 순이익 2조원을 돌파했다.


KB금융은 9일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당기순이익이 2015년 보다 26.2%(4454억원) 증가한 2조143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다만, 작년 4분기 순이익은 4538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9.6%(1105억원) 감소했다. KB금융이 순이익 2조원대를 돌파한 것은 2011년 이후 5년 만이다.

KB금융은 순이익 증가 배경에 대해 순이자 이익 증가, 관리비와 대손충당금 감소가 수익성 개선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KB국민은행, KB증권 등 거액의 희망퇴직 비용이 발생하면서 순이익 폭은 줄었다. 국민은행과 KB증권은 각각 8072억원, 375억원의 희망퇴직 비용이 발생했다.


KB금융은 이같은 막대한 비용 부담에도 불구 약7000억원의 염가매수차익이 생겨 이익을 실현할 수 있었다. 매수회사가 피매수회사를 공정가격보다 싼 가격에 인수할 때 발생하는 회계장부상 가상의 이익이다. 현대증권과 KB손해보험에 대한 염가매수차익은 각각 6228억원, 751억원에 달한다.


아울러 KB금융의 작년 이자이익은 6조4025억원으로 전년 대비 3.2%(1993억원) 증가했다. 수수료 이익은 1조5849억원으로 전년보다 3.3%(499억원) 늘었다.
  
대손충당금은 5812억원으로 전년보다 47.4%(5246억원) 줄었다. 그룹 총자산은 375조7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14.2% 증가했다.


이날 KB금융은 보통주 1주당 125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2.9%로, 배당금 총액은 약 4980억원이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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