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복지회관 등 23개소 교육장에서 진행, 104% 참석율 보여"
"새기술 정보 습득 등 농업인 역량강화 함양 성공적 평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군수 김성)은 지난 6일 군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2017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에 대한 평가회를 가졌다.
농업인교육 교관 등 30여명의 직원이 참석한 이날 평가회는 교육 과정별 추진상황 평가 및 향후 발전방향 등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평가내용을 토대로는 올해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실시에서 드러난 개선점 들을 면밀히 분석하고 내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이 농업인들에게 더욱 다가갈 수 있는 길에 대한 방향 설정 등을 모색했다.
평가회를 통해서는 향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이 농업인 개별 맞춤형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농업인들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품목별 전문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은 레드향과 블루베리 등을 전국 제일의 1시군 1특화작목 육성하기 위한 아열대 과수반과 강소농(强小農)육성을 위한 농업경영반 및 6차산업반, 틈새작목 재배확대를 위한 약용작물반, 친환경고품질 쌀(밭작물 포함)과 양파·마늘반 등 총23회에 걸쳐 진행되었다.
소비자 기호를 고려한 맞춤형 고품질농산물 생산을 위해서 편성한 전문 강사와 전문지도사의 강의와 질의 응답식 교육으로 교육생들의 만족도를 높였으며 유용미생물배양실 이용과 농업기계 임대사업에 관한 설명 등 교육생들에 필요한 농업관련 정보를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권역별 집중이 필요한 작목 및 재배환경을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한 맞춤형 강의가 좋았으며 작년에 문제가 되었던 병해충 대책과 농산물 가격변동에 대한 대처방안까지 이해하기 쉬운 설명을 들어 앞으로의 영농설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제해신 장흥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가소득향상을 위해서는 재배기술뿐만 아니라 대내외 농업환경변화에 따른 대처능력, 6차산업화, 갑작스런 기후변화 및 돌발병해충에 따른 발 빠른 대처 등 무엇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면서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이 읍면사무소와 학습단체 등의 협조로 잘 마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