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올해 주요 연구 개발 사업 계획 밝혀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국민안전처는 올해 지진 대비 기술, 화재 진압용 첨단 장비 개발 등 재난안전분야 연구 개발(R&D)에 600억원을 투자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9.12 지진 이후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지진대비기술개발에 42억원, 대형복합재난 확산예측기술개발에 24억원 등이 투입된다. 또 첨단 화재 진압 장비에도 많은 예산이 들어갈 예정이다. 소방관용 스마트 첨단헬멧 개발 13억원, 피난 훈련용 실화재 훈련장 개발 12억원, 대응장비 현장 실용성 강화기술 9억원 등 소방대원 현장 대응능력 강화기술개발에 173억원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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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구조체를 이용한 유출유 및 부유성 위험유해물질 방제기술개발 등 해양오염 및 해양경비지원기술에 81억원, 해양구조기술개발에 20억원 등 해양경비안전분야 연구개발 투자도 대폭 확대된다. 지난해 65억원에서 45억원(69%) 늘어난 총 109억원에 달한다.
특히 올해는 재난안전분야 8개 연구개발(R&D) 사업 중 14개 과제(117억원)의 연구기관을 신규 선정한다.
세부사업별로는 ▲재난관리지원기술개발사업 7개 과제(78억원) ▲현장중심형소방활동지원기술개발사업 1개 과제(5억원) ▲국민안전감시및대응무인항공기융합시스템구축및운용사업 등 2개 다부처 공동기획사업 3개 과제(22억원) ▲해양오염및해양경비지원기술개발사업 1개 과제(4억원) ▲해양구조기술개발사업 2개 과제(8억원)이다.
신청자격, 평가절차, 제출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국민안전처 홈페이지(www.mpss.go.kr)나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www.nt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
최복수 안전처 안전총괄기획관은 "이번 신규과제 연구 공모에 많은 기관이 참여하여, 혁신적 재난안전 과학기술 개발을 통해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에 한 발 더 다가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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