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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변수에 혼란스런 투자자…외환거래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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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변수에 혼란스런 투자자…외환거래 축소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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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불안감에 따라 외환시장이 요동치면서 외환거래가 뚜렷하게 줄고 있다.

6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쿄 외환거래소에서 외환증거금 거래가 지난해 11월부터 2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달 달러·엔 거래는 지난해 11월 대비 15% 줄었다. 유로·엔 거래는 같은기간 43% 급감했다.

거래 감소는 그만큼 환율 변화 예측이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당초 트럼프 당선 이후 재정확대와 감세에 따른 인플레이션 기대감으로 달러가 뛰었지만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일본·중국·독일 등에 대한 통화 저평가 공격에 따라 달러에 제동이 걸린 상황이다.


신문은 트럼프 정부 정책과 지난주 발표된 고용지표 등에서 잇따라 강달러와 약달러 가능성이 충돌하고 있다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손실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달러 가치를 중심으로 한 주요 통화들은 이번주에도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과 오는 10일로 예정된 미일 정상회담 등의 이벤트에 민감하게 반응할 전망이다. 회담에서 환율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 트럼프 정부의 통화 약세 유도 비판이 다시 나올지 등이 주목된다.


한편 이날 오전 도쿄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는 전 거래일 대비 0.45% 상승한 112.59엔을 나타내고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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