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독일 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하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구자철(28)이 시즌 3호골을 터트리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5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WWK아레나에서 한 2016~2017 독일 분데스리가 19라운드 홈경기에서 베르더 브레멘을 상대로 3-2 역전승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6승6무7패 승점 24를 기록하며 10위에 자리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26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28분 슈미트의 동점골로 1-1 균형을 맞췄다. 브레멘이 후반 20분 크루제의 페널티킥으로 다시 앞서갔지만 아우크스부르크에는 구자철이 있었다.
구자철은 후반 34분 베르헤이그의 크로스를 감각적인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2-2 동점. 아우크스부르크는 역전까지 성공했다. 이번에도 구자철이 움직였다. 구자철이 내준 패스를 보바디야가 받아서 결승골을 넣었다.
한편 지동원(26)도 이날 경기에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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