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우리 결혼했어요' 슬리피가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변신했다.
4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최근 국수 가게를 차린 이국주를 돕기 위해 가게를 찾은 슬리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슬리피는 '사장님 남편'이라고 새겨진 모자를 쓰고 가게에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슬리피는 이국주를 위해 직접 준비한 아이돌 사인 액자를 선물로 내밀었다.
이국주가 "활동도 안 하는데 ‘음악중심’에 다녀왔냐”고 묻자 슬리피는 "그렇다"고 말해 감동을 전했다.
이어 슬리피는 “가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봐야 2호점도 낼 수 있다”며 큰 그림을 그렸고 이국주는 “이 오빠 돈 통 근처에 못 가게 해라”라고 엄포를 놨다. 그러자 슬리피는 “네 돈이 내 돈 아니냐”고 말해 이국주를 정색하게 만들었다.
이후 슬리피는 창문을 닦고 배달된 야채를 옮기며 가게 오픈 준비를 도왔다.
이국주는 슬리피에게 에너지 드링크를 챙겨주며 "여자 손님에게 끼부리지 말고, 여자 아르바이트생에게 말 걸지 말라"고 조언했다.
오픈 시간이 되자 슬리피는 적극적으로 손님을 응대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국주는 "조심조심 손님을 대하더라. 알아서 잘 해줘서 걱정이 없었다"고 했고, 슬리피는 "내 가게라는 생각에 책임감이 들었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손님들의 사진 요청에도 불편한 기색 없이 열심히 응했고, 힘든 설거지도 도맡아 하는 등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감동을 전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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