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탄메타폴리스 화재 대책본부 가동

[아시아경제(화성)=이영규 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4일 발생한 동탄신도시 내 초고층 주상복합건물 상가 화재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대책본부를 설치했다.

화성시는 이날 동탄 메타폴리스 단지 내 화재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대책본부를 꾸리고 피해 현황 파악과 함께 복구대책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는 현장 상황 파악을 위해 피해 상인과 입주민들을 상대로 의견을 수렴하고 지원 방안을 찾는다. 또 사망자 수습과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어 불이 난 상가 건물과 점포에 대한 안전진단 등 피해 시설의 조속한 복구 지원에도 나선다.

시는 피해 건물 복구와 정상화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소방당국의 현장 조사, 경찰의 현장 감식 등 관련 기관의 조사가 이뤄져야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할 수 있는 만큼 현장 상황에 따라 그에 맞는 분야별 대책을 세워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불로 오후 4시 현재 성인 남성 3명과 여성 1명 등 4명이 숨지고 상가에 있던 30여명이 연기에 질식돼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이 난 점포 내부(264㎡)는 전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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