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쇼핑몰 흉기 습격 사건과 관련해 새로운 이슬람 급진주의 테러리스트가 공격했다고 3일(현지시간)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건 발생 4시간이 지난 후 트위터를 통해 "프랑스가 다시 위험에 빠졌다. 미국은 영리해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의 이같은 발언은 범인의 정확한 신상이나 배후, 동기 등이 알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나왔다.
프랑스 일간 리베라시옹은 "트럼프가 자신의 난민 정책을 정당화하기 위해 루브르 테러를 이용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도 트럼프 대통령이 루브르 테러 소식을 빠르게 전했지만 이를 달갑게 여기지 않는 네티즌도 있다고 전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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