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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 "지금의 4당 체제 하에서는 어느 당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도 여소야대가 된다."
2일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민의당을 향해 공동정부 구성을 위한 연립정부 협상을 제안했다.
이에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야권통합과 연립정부 구성협상 개시를 촉구했다.
해당 글에서 이 시장은 "민주당만으로는 대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고, 정권 교체 후에도 소수 정권으로 개혁에 실패하여 당장 내년 6월 지방선거부터 참패를 면치 못할 것"이라며 "통합과 연대의 거부로 정권교체 실패의 위험을 국민들께 강요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민주당이 역사와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야권 통합과 결선투표 도입, 공동정부 구성 협상을 즉시 시작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며 빠른 야권통합 실행을 요구했다.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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