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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등임용 합격자 683명 발표…첫 지체장애 1급 합격자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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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합격자 75%는 여성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첫 지체장애 1급 합격자가 배출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3일 오전 10시에 '2017학년도 공립 중등학교교사, 보건·전문상담·영양·특수(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최종합격자를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임용시험에선 17개 시·도 전체에서 최초로 지체장애 1급의 중증장애를 겪고 있는 합격자가 나왔다. 이 합격자는 총 25명을 뽑는 장애전형에 선발됐으며, 교육청의 대필 편의지원 제공을 받아 임용시험에 합격했다.

전체 합격 인원은 국어교과를 포함한 29개 과목 총 683명(일반 658명, 장애 25명)이다. 중등학교교사 594명, 보건교사 56명, 전문상담교사 14명, 영양교사 3명, 특수교사 16명이 선발됐다.


합격자 성 비율은 남성이 167명, 여성이 516명으로 여성 합격자가 75%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남성 합격자는 5명 늘었고, 여성 합격자는 75명 늘었다.

서울 중등임용 합격자 683명 발표…첫 지체장애 1급 합격자 나와 최근 3년간 중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남녀비율(제공=서울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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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임용시험은 제1차 교육학 및 전공시험을 통해 선발인원의 1.5배수를 선발하고, 제2차 실기시험, 교수·학습지도안 작성, 수업실연, 심층면접 등의 과정을 통해 진행됐다.


개별 최종 합격여부는 '나이스 온라인 채용서비스'에서 응시자 본인이 확인할 수 있다. 합격자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서울시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교육현장에 적응하기 위한 임용 전 직무연수를 이수해야 한다. 이후 오는 3월 1일부터 교원수급계획에 따라 신규교사로 임용될 예정이다.


임용 전 직무연수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 및 세부 사항은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 '행정정보 시험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서울교육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 중등임용 합격자 683명 발표…첫 지체장애 1급 합격자 나와 2017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현황(제공=서울시교육청)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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