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1인 가구 통계 인포그래픽 제작 발표...60세 이상 1인 가구 10명 중 7명은 여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의 1인 가구는 일반가구의 24.4%로 4가구 중 1가구는 1인 가구로 나타났다.
또 51.3%가 1~2인 가구로 나타났다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통계청 인구총조사 통계자료를 분석, 최근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를 누구나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적 요소를 더한 인포그래픽으로 제작·발표했다.
구는 이번 1인 가구 분석결과를 전 부서와 공유, 협업을 통해 1인 가구 증가와 특히 고령층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은평구의 1인 가구는 일반가구의 24.4%로 4가구 중 1가구는 1인 가구고, 절반이 넘는 51.3%가 1~2인 가구로 나타났다.
은평구의 1인 가구는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아파트 순으로 많이 거주, 1인 가구를 성별로 보면 여자가 54.4%, 남자 45.6%이다.
60세 이상 고령층 1인 가구 비중이 29.2%로 서울시 자치구 중 5번째로 높았고, 20~30대 청년층 1인 가구 비중은 36.1%로 서울시 자치구 5번째로 낮게 나타났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 1인 가구 10명 중 7명은 여성 1인 가구로 나타났다.
1인 가구는 대조동에 가장 많이 거주, 1인가구 중 20~30대 청년층 비중 또한 46.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수색동은 60세 이상 고령층 1인 가구 비중이 38.9%로 높게 나타났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읽지 않고 보는 모바일 시대'에 맟춰 유용한 통계정보 및 분석자료를 그래픽 기반의 인포그래픽으로 제작·공유함으로써 데이터 기반 행정력 확대 및 주민과의 정기적 소통채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포그래픽은 구 홈페이지(http://www.ep.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은평구는 통계청이 주관하는 ‘2017.지역통계 표준매뉴얼 개발사업’에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시범지역에 선정돼 사업비 5000만원을 지원받아 은평구 지역사회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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