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부천)=이영규 기자] 작년에 첫 선을 보인 '경기게임아카데미 오픈세미나'가 2월에도 시민들을 찾아간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경기게임아카데미 오픈세미나'를 오는 7일과 21일 오후 7시 경기도 판교 경기글로벌게임센터(지넥스트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1인 개발자와 스타트업 창업에 필요한 노하우를 전하는 강의로 꾸며진다.
먼저 7일 세미나에는 캐럿게임즈의 김미선 대표가 나와 '사업은 디버깅이다'를 주제로 강의한다. 김 대표는 게임하이, 넥슨, 엔씨소프트 등 국내 주요 게임개발사에서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로 활약했다. 2015년에 캐럿게임즈를 창업해 현재 게임 리버스(REBIRTH)를 런칭 중이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개발자가 게임창업을 하려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자신의 경험을 진솔하게 전달한다.
오는 21일 세미나에는 메구스타게임즈 정진섭 대표가 '1인 개발자가 되기 전 알아둘 것들'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정 대표는 동료 없이 프로그래밍, 아트, 사운드까지 1인 개발로 만들어낸 모바일 게임 픽셀로, PC용 게임 언소울드의 제작과정부터 출시까지 이야기를 공개한다.
세미나는 학생부터 현직에 있는 사람까지 게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온오프믹스 홈페이지 또는 디노마드 옐로아이디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세미나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한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그동안 게임 개발과 기획이 주를 이루었다면 2월에는 실제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위한 창업노하우가 중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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