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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아영 인턴기자]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이 1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에 대해 "평생토록 쌓아온 외교적 경륜이 대한민국을 위해 소중히 쓰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 의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반 전 총장이 고뇌에 찬 결정을 내렸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손 의장은 "반 전 총장은 오랜 기간 뛰어난 외교관으로 나라에 헌신했고, 유엔 사무총장으로 세계 평화와 국위 선양에 크게 이바지했다"며 "소중한 국가적 자산이 정치판에 들어와 훼손됐다는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앞서 손 의장은 지난 31일 반 전 총장이 제안한 '개헌추진협의체'와 관련해 "국민 기본권 확대와 합의제 민주주의 실현을 포함한 넓은 개헌이 아닌 권력구조만 바꾸는 좁은 개헌에 머물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아영 인턴기자 joa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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