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지혜 인턴기자] '댄서킴'으로 알려진 개그맨 김기수가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과거 김기수가 공백기를 가진 이유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기수는 2010년 남성 작곡가를 성추했다는 혐의로 피소됐으나 무죄 판결을 받았다. KBS 공채 개그맨 16기 출신인 김기수는 당시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지만, 성추행 사건에 휘말리면서 브라운관에서 사라졌다.
당시 그는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자살하려고 했다. 사람들과 눈을 마주치는 게 제일 무서웠다"며 "믿었던 사람들에게 배신당하고 협박과 공갈로 사람에 대한 불신까지 깊어졌다. 대인기피증도 앓았다"고 고백했다.
그런 김기수가 현재 뷰티크리에이터로서 새 시작을 알렸다. SBS 모바일 브랜드 '방송국에 사는 언니들'이 제작한 콘텐츠인 김기수의 '예쁘게 살래? 그냥 살래?(예살그살)'가 방송 2회 만에 조회수 100만을 돌파한 것.
김기수의 '예살그살'은 화장을 못하는 여성들을 위해 따라 하기 쉽고 유용한 메이크업 팁을 전수하는 모바일 전용 뷰티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유튜브 채널을 따로 운영하며 메이크업 실력과 말솜씨로 팬덤을 확장하고 있다.
한편, 김기수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두 번이나 무죄판결 내려질 정도면 진짜 억울하겠다(키**)", "저런 일에 휘말리는 게 얼마나 큰일인줄 알았음(시**)", "예살그살 잘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기대할게요!(par***)"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지혜 인턴기자 cjh1401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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