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朴대통령 대면조사 다음 주 후반 가능성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9초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글자크기

헌재 변론기일 등 고려한 듯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특별검사팀의 대면조사가 다음 주 후반에 이뤄질 전망이다.


박 대통령 측 관계자는 1일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법률대리인단과 특검이 다음주 후반을 놓고 조율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 대면조사는 9일이나 10일이 유력해졌다.

당초 특검은 이번 주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지만 박 대통령 측이 다음 주나 셋째주에 해야 한다는 뜻을 밝히면서 조율이 불가피했다.


박 대통령 측이 다음 주 후반을 조사시점으로 염두에 둔 것은 헌법재판소 변론 등의 일정을 감안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헌재는 이달 1일과 7일, 9일을 변론기일로 잡은 상태다. 헌재 변론 일정을 피해 특검의 대면조사에 임하겠다는 것이다.

대면조사 장소는 조율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사무실이나 청와대 경내가 아닌 '제3의 장소'를 제안한 반면, 청와대는 대통령 경호 문제로 위민관 집무실 등 청와대 경내에서 이뤄지는 게 좋다는 입장이다.


박 대통령 측은 "경호 문제 때문에 아무래도 외부 보다는 청와대 경내에서 대통령 대면조사가 이뤄지는 게 좋다"며 "일부에서 외부에 있는 안가(안전가옥) 등도 거론하고 있지만 안가를 수사팀에 공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 대면조사 진행방식은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았지만 특검보 이상 고위급 검사가 조사를 진행하며 박 대통령 변호인단이 배석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