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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黃대행은 국무총리…2월 대정부질문 출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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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정부 장관들 휴대전화 폐기 납득 못해…黃대행, 실체 밝혀야"

박지원 "黃대행은 국무총리…2월 대정부질문 출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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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1일 "황교한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은 국무총리로, 국무총리가 주 역할(Main job)이지 권한대행으로서 국무총리를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성실히 국회에 출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황 대행이 더불어민주당과 지난 임시국회에서는 본회의에 출석해 답변하고, 차기 임시국회에서부터는 국회에 출석치 않기로 했다는 구실을 붙이면서 본회의 출석을 사실상 거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이어 "민주당과 어떤 묵계(默契)가 있는 지 모르지만, 그것은 국회를 무시하고 국민의 알 권리를 저버리는 묵계"라며 "설사 그런 묵계가 있더라도 그것을 지켜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아울러 "황 대행은 성실히 국회에 출석해 국회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함으로써 국민에게 국정은 물론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외교문제, 민생문제 등에 소상한 답변을 해야 한다고, 반드시 출석해야 한다고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 대표는 이날 박근혜 정부 장관·청장 등이 업무용 휴대전화기를 폐기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저도 국정경험을 5년 했지만, 설사 보안 때문에 휴대전화를 폐기한다고 대도 왜 전화번호를 삭제하고 휴대전화를 망가뜨린 후 폐기처분 하는 지 납득할 수 없다"며 "박근혜 정권의 청와대 비서진이 최순실과 함께 대포폰으로 은밀히 지시한 흔적을 삭제하기 위한 것인지 의문을 제기한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박 대표는 황 대행에게도 "누가, 왜 이런 지시를 내렸는지 실체를 밝히고, 박근혜 대통령의 대포폰 비상연락망을 공개해야 한다"며 "또 청와대는 특검의 압수수색에 대해서도 성실히 응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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