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코라오홀딩스는 KB캐피탈·KB국민카드와 공동으로 라오스 현지에 설립하기로 한 합작 리스회사(KB KOLAO Leasing Company)가 라오스 금융당국의 예비인가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향후 1~2일 내에 합작법인의 자본금 미화 1000만달러(한화 약 120억원)가 납입된다. 라오스중앙은행의 정식 인가와 기업등록 관련 제반 절차 등을 완료한 후 2월 중 정식 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설 합작법인은 KB캐피탈(51%), KB국민카드(29%), 코라오홀딩스(20%)가 지분을 출자하며 KB국민은행에서 할부금융 재원으로 사용할 자금을 지원한다.
신설되는 합작 리스회사의 주요 사업 목적은 코라오홀딩스의 신규 자동차할부금융 서비스 제공이다.
회사 관계자는 "코라오의 현지 판매 네트워크와 KB금융그룹의 자금력· 자동차금융 노하우가 유기적으로 연계돼 초기 단계부터 활발하게 영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라오홀딩스는 이를 통해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KB-KOLAO 리싱 컴퍼니의 설립으로 금융지원군을 얻게 돼 보다 많은 고객에게 자동차 할부금융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여력이 확보됐다"며 "특히 기존에 실시하고 있던 자체할부금융 비중이 점차 축소됨에 따라 현금흐름 역시 개선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코라오홀딩스는 파키스탄 판매 합작 법인 '대한 드완모터스 컴퍼니(DAEHAN DEWAN MOTORS COMPANY)' 설립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법인은 이사회의 과반수 이상을 코라오가 확보하고 있어 코라오가 영업·재무에 지배권을 갖고, 매출·이익 모두 코라오홀딩스에 바로 인식되는 구조다.
코라오홀딩스 관계자는 "라오스 내 기업이 외국회사와 금융 관련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것, 파키스탄이라는 새로운 국가에 자체 개발 차량을 수출하는 것 모두 국가적으로 최초 사례라 당초 예상한 것보다 더 시일이 소요됐다"면서도 "그만큼 준비에 만전을 기했으므로 향후 영업이 시작되면 기대한 만큼 차질 없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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