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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홈런왕 대신 도루왕 배출? 박민우 "도전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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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박민우(24)가 올 시즌 도루왕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NC는 3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미국 애리조나로 떠났다. 박민우는 출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올 시즌 더 많이 뛰겠다고 했다.

NC는 지난 3년간 팀의 4번타자를 맡아줬던 에릭 테임즈(31·밀워키 브루어스)를 올해 메이저리그로 떠나보냈다. 이에 김경문 NC 감독은 팀의 체질 개선을 선언했다. 지난해까지는 한 방으로 해결했지만 올 시즌에는 뛰는 야구로 상대팀을 흔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올 시즌 삼성에서 뛰는 야구를 선도했던 김평호 코치도 영입했다. 박민우는 NC 뛰는 야구의 첨병 역할을 해야 한다. 홈런왕 테임즈가 비운 자리를 도루왕 박민우로 메울 수 있다면 최상의 결과다.


NC 홈런왕 대신 도루왕 배출? 박민우 "도전해보겠다" 박민우[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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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우는 "팀 스타일도 올해는 많이 뛰는 쪽으로 바뀌기 때문에 저도 개인훈련 때 그것에 맞게 몸을 만들었고 전지훈련 때도 많이 뛸 수 있는 몸을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2014~2015년에 많이 뛸 때 잔부상이 많았다. 비시즌 때 부상을 안 당할 수 있도록 보강 운동 위주로 많이 했다"고 했다.


박민우는 개인 목표를 묻자 "기회가 된다면 도루왕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했다.


박민우는 "(박)해민이 형이나 (이)대형이 형이나 워낙 잘 뛰는 선배들이 많다. 하지만 전준호 코치님도 계시고 김평호 코치님도 오셨기 때문에 저도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게 됐다. 저만 다치지 않고 열심히 하면 조금은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팀이 올해 뛰는 야구를 선언한만큼 박민우도 전지훈련에 임하는 느낌이 새롭다. 그는 "매년 똑같이 가는 것인데 매년 설렌다. 분위기도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책임감도 좀 느낀다"고 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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